천안 종축장 부지에 '4차 산업혁명 제조혁신파크' 조성

충청남도가 천안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종축장 부지에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인 제조혁신파크를 조성한다.

충남도는 전남 함평으로 이전할 천안 종축장 부지 419만㎡에 신성장산업 연구개발(R&D), 스마트주거 등이 도입된 '4차 산업혁명 제조혁신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새해부터 2027년까지 종축장 이전을 추진한 뒤 2028년 사업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산업과 일자리, 정주 기능이 복합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제조혁신파크, 최첨단 지능형 도시, 도심형 그랜드파크 등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이날 충남도는 천안시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종축장 부지는 여의도 면적 1.5배에 달할 만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원석”이라면서 “10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그 역할을 다한 부지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