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 두 번째 코워킹 스페이스를 선보인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하 S&I)은 코워킹 스페이스 브랜드 '플래그원 서울역캠프'를 새해 1월 초 서울시 중구 통일로 연세세브란스 빌딩에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연세세브란스 빌딩 17~18층을 통째로 사용하는 플래그원 서울역캠프는 약 1000석 규모로 △프라이빗룸 △테마별 회의실 △라운지 △독립적으로 활용 가능한 40인실 아카데미룸 등으로 구성됐다.
플래그원 서울역캠프는 자유로움이나 편안함 같은 기존 코워킹 스페이스 고유의 특성은 유지하면서 각 입주사와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공간 및 환경 구축에 중점을 뒀다.
맞춤형 오피스를 지향해 1인실부터 60인실까지 공간 구성을 다각화했다. 이로 인해 코워킹 스페이스 주요 고객인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외에도 상대적으로 직원수가 많은 중소·중견·대기업 TF 조직까지 다양한 입주사 니즈에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뛰어난 입지조건 역시 플래그원 서울역캠프만의 장점이다. 플래그원 서울역캠프가 위치한 연세세브란스 빌딩은 서울 지하철 1·4호선, 공항철도가 통과하는 환승역인 서울역과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이다. KTX와 공항철도로 전국 각지와 김포·인천국제공항까지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빌딩 바로 앞에 위치한 버스환승센터에서는 시내버스와 광역버스가 서울 강남·북과 인근 지역을 직접 연결해, 잦은 출장과 외부 업무를 수행하는 입주사 직원들의 이동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S&I만의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1호점인 플래그원 강남캠프에 적용했던 각종 혜택과 서비스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먼저 서울역캠프 내 4~10인 이상 회의실 16개소와 각종 교육, 쇼케이스, 콘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는 아카데미 2개소를 운영한다. 입주사들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각종 세무·회계서비스 법률서비스와 의료복지혜택 또한 강남캠프와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LG그룹 복지몰과 곤지암리조트 및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이용시, 전자제품 B2B 구매시 할인이 적용된다.
플래그원 입주사만을 위한 제휴서비스도 준비했다. 디자인이나 번역 등 전문 외주 용역이 필요할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프리랜서 마켓 사이트 크몽의 엔터프라이즈팀 매니저와 미팅을 주선한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31일까지 투어 예약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할인'을 비롯해 10인실 이상 계약시 10%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텐텐할인'을 운영한다.
S&I 관계자는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 시장에서 플래그원은 고객 입장에서 '더 나은 미래가치 창출'이라는 S&I만의 철학이 담긴 공간을 구현하고자 한다”면서 “탁월한 입지조건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1호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플래그원만의 서비스와 특장점을 적극 어필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