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전력청과 1385억원 규모 전력망 구축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호주 시드니 도심과 주변 지역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신규 전력망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대한전선은 330㎸급 케이블과 접속재를 공급하고 전력망 설계, 포설, 접속, 시험까지 '턴키'로 맡는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 측은 “330㎸는 호주 지중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으로, 다른 전압에 비해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품목”이라며 “대한전선은 호주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턴키 프로젝트 실적과 기술 기반 영업 활동을 통해 최종 낙찰을 받았다”고 전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