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DDP 빛축제서 미디어 기술력 알린다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이경배)가 올 연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빛축제 '서울라이트'에서 미디어 기술력을 선보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진행하는 DDP 미디어라이팅 콘텐츠 구축 사업자 경쟁입찰에 참여해 콘텐츠 개발 기술 부문과 장치·장비 시스템 구축·운영 부문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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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빛축제 서울라이트에서 미디어 기술력을 알린다.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 ENM 상암센터 파사드 구축, 방송·오디오 AV시스템 구축 등 다년간 융·복합형 방송통신 콘텐츠 개발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 수행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국내 최대 규모(가로 223m·세로 최대 54m) 곡면 파사드 미디어 아트를 구현해 높은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라이팅은 건물 외벽에 빔 프로젝터 투사로 비주얼과 라이팅, 사운드 등을 구현하는 미디어 아트다. 창작과 기술이 결합한 융합 콘텐츠다. 서울시는 관광명소로서 동대문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DDP 미래 콘텐츠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DDP 서울라이트 미디어 아트 콘텐츠는 터키의 비주얼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이 서울과 DDP 과거, 현재, 미래 세 가지 스토리를 담아 제작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콘텐츠에 기술을 더하는 프로젝션 매핑, 실감음향(3D사운드) 기술을 적용한 영상·오디오 시스템 구축과 이벤트 운영을 수행한다.

행사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 프로젝터 28대와 스피커, 우퍼 등 음향장비 22세트, 미디어서버 14대 등 장비가 동원된다. 실감음향 구현 시스템을 적용한다.

윤미정 CJ올리브네트웍스 상무(E&M IT서비스사업총괄)는 “미디어 아트, 파사드 등 실감형 미디어 영역 우수한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 연말 DDP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시민은 색다른 경험으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실감나는 영상, 빛, 음악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라이트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16분간 연출된다. 24~25일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시민 참여형 영상, 31일에는 카운트다운과 근하신년 영상이 연출될 예정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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