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시네빔 레이저 4K' 프로젝터는 초고화질 초대형 화면에 편의성까지 갖춘 제품이다.
LG전자는 타입 및 가격대별로 4K 해상도를 구현하는 'LG 시네빔' 프로젝터 3종을 운용하고 있다. △이동·설치가 편리한 '시네빔 레이저 4K'(모델명 HU80KA) △좁은 공간에서도 최대 120인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초단초점 '시네빔 레이저 4K'(모델명 HU85LA) △고해상도와 합리적 가격을 겸비한 '시네빔 4K'(모델명 HU70LA) 등이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4K UHD(3840×2160) 해상도와 200만대 1의 뛰어난 명암비를 지원해 고화질의 깊이 있는 입체적 영상을 표현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용자는 마치 영화관에서 시청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화면 밝기는 최대 2700안시루멘(ANSI-Lumen)에 달한다. 촛불 2700개를 동시에 켠 밝기 수준이다. 대부분 프로젝터들이 어두운 환경에서만 선명한 것과 달리 이 제품은 밝은 환경에서도 또렷하고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파란색 레이저 광원과 빨간색 레이저 광원을 동시 적용한 듀얼 레이저 광원을 탑재했다. 단색 레이저 광원을 사용하는 프로젝터보다 풍부하고 색 표현이 장점이다. 영화 제작 시 기준이 되는 디지털 시네마 표준 색 영역 'DCI-P3'를 97% 충족한다. 사용자는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색을 정확하게 볼 수 있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초단초점 기술을 탑재해 좁은 공간에서 초대형 화면을 구현한다. 제품과 스크린 사이가 10㎝만 돼도 100인치 대화면을 보여준다. 최대 120인치까지 지원한다. 투사 거리가 짧은 만큼 공간 활용이 뛰어나고 제품 설치도 간편하다.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지나다니면서 화면을 가리지 않는다.
화면 모양을 보정하는 기능도 강화한 것도 이 제품의 특장점 중 하나다. 프로젝터는 처음 설치 위치에 따라 화면이 일그러지거나 왜곡돼 사다리꼴 형태로 나타난다. 대부분 프로젝터는 투사된 화면 모서리 4개 지점만 위치를 이동할 수 있어 화면 모양을 정교하게 조절하기 어려웠다. 이 제품은 화면 테두리의 총 12개 지점에서 화면을 늘리고 줄일 수 있다.
크기는 가로 680㎜, 세로 347㎜, 높이 128㎜다. 제품 설치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세로 길이가 짧아 공간 제약이 적다. 사용자가 실내 환경에 맞춰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LG 스마트 TV에 적용한 독자 플랫폼인 '웹OS 4.5'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이 제품에 유·무선 인터넷을 연결하면 인터넷 검색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유튜브' '왓챠플레이' '푹' '티빙'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노트북, 스마트폰 등 별도 주변 기기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LG 시네빔 프로젝터 중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해 음성 인식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번거로운 리모컨 조작 대신 음성으로 연속 명령하더라도 잘 알아듣고 실행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담당은 “LG 시네빔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을 앞세워 홈 시네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