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남부발전과 국내 중소기업 해외진출·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TL은 이날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발전기자재 제조 중소기업 해외인증과 컨설팅 △해외 입찰참여 기업 제품에 대한 기술개발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품의 성능·안전성 및 신뢰성 검증을 지원한다.
한국남부발전은 △수출 경쟁력 보유 발전기자재 중소기업 발굴 △추진 중인 해외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 규격인증과 수출경쟁력 강화 △해외인증 지원사업 개발을 통한 우수 발전기자재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한다.
정동희 KTL 원장은 “앞으로 양 기관 핵심역량을 접목해 중소기업 판로를 지원하는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은 우리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해외에서 운영하는 요르단 알카트라나 발전소, 칠레 켈라 발전소에서도 국산 기자재 사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