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ID(DID) 기술 표준을 주도하는 DID 얼라이언스가 테크니컬 워킹그룹과 비즈니스 워킹그룹을 각각 출범시켰다.
테크니컬 워킹그룹은 DID 글로벌 기술 표준 확립과 호환성 확보에 필요한 기술과 정책을, 비즈니스 워킹그룹은 금융기관, e커머스 등 신원 인증 수요가 높은 산업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한다.
테크니컬 워킹그룹은 3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3차례 기술 표준 협의를 진행했다. 비즈니스 워킹그룹은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 주도로 20여개 기업이 참여, 산업별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연구 미팅을 4차례 진행했다.
김영린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 회장은 “내년 상반기 테스트넷을 시작으로 국내외 회원사와 함께 다양한 시범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면서 “생체정보인증, DID 등 차세대 인증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 표준과 정책을 제시해 글로벌 표준화 기구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DID 얼라이언스는 블록체인 DID에 관한 새로운 산업 표준 개발과 유지를 목적으로 지난 10월 출범한 국제 재단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와 라메시 케사누팔리 FIDO 얼라이언스 창립자가 공동 창립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