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대표 김연철)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기업 플러그 앤 플레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플러그 앤 플레이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 거점을 둔 액셀러레이터 겸 벤처캐피탈이다. 신생 기업 투자와 스타트업, 기업간 협업을 위한 혁신 플랫폼 구현에 주력한다. 지난해 미국 내에서만 562개 스타트업을 육성해온 활발한 액셀러레이터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약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인슈어테크(InsurTech)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유망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 기회를 발굴한다. 핵심 신기술 내재화와 교류 활성화를 추진한다. 플러그 앤 플레이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시스템 고객사 기술 수요와 사업 모델에 적합한 스타트업을 추천하고, 상호 협력을 지원한다.
한화시스템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협업 스타트업 국내 시장 진출을 돕는다. 그룹사 정보기술(IT) 선진화와 소프트웨어(SW) 기술력 강화를 지원한다. 보험 AI 등 IT 서비스 시장 대외고객 요구에도 부응한다.
회사 관계자는 “보험 AI, 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IT 신기술 분야 사업 역량 강화를 추진 중”이라면서 “향후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 우수 스타트업과 협력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