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토크, 대구물산업클러스터에 신규공장 건립

전동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에너토크(대표 장기원)가 56억원을 투자해 대구물산업클러스터에 신규공장을 건립한다.

에너토크는 10일 대구시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내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는다. 이 회사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6989㎡ 부지에 액추에이터, 수문권양기를 제조할 수 있는 공장은 건립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하반기에 준공한다. 액추에이터는 물이나 기름, 가스처럼 흐르는 물질의 양을 조절할때 사용하는 밸브구동장치이다.

코스닥 상장사 에너토크는 물기업 최초 전동 액추에이터를 국산화한 기업으로, 지난해 말 기준 종업원 103명, 연매출 230억원을 기록했다. 액추에이터 관련 기술특허 20여건과 국제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 관련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포브스의 '아시아톱 200대 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에너토크 입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기존 입주한 밸브회사 삼진정밀, 신정기공과 함께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됐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는 현재 28개 물기업을 유치, 부지면적 기준으로 51% 분양율을 보이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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