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은 5일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창사 후 처음 6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K실트론은 반도체 핵심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매년 수출 실적이 늘어 지난 2018년에는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었다. 지속적인 투자와 제품 경쟁력 강화로 올해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 3분기 기준 해외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 18%, 미국 9%, 대만 9% 등이다.
SK실트론 관계자는 “국내 유일 반도체 웨이퍼 제조 및 수출 기업으로 대한민국 무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게 됐다”며 “반도체 제조사와 협력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