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원장 김웅서)은 독도에 대한 해양조사와 연구 결실을 담은 책 '독도바다, 숨어있는 숫자'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은 KIOST 독도전문연구센터의 연구 성과를 집약한 결과물이다. 해양수산부가 지원한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 연구'의 일환으로 나왔다. KIOST 과학자가 조사하고 연구한 결과를 숫자를 활용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독도의 키다리 1m 대황 해조류 △독도의 다섯 형제 △91개 독도 섬 가족 △독도 해저영토, 육지의 3500배 △가장 젊은 독도 189만년 △460만세 독도 등이다.
박찬홍 KIOST 독도전문연구센터장은 “독도에 대한 관심은 과학자들이 심해로까지 독도 영토를 밝히기 위한 연구 노력에 큰 힘이 된다. 앞으로 독도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과학적 조사와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KIOST 독도전문연구센터는 2006년 독도전문연구기관으로 지정돼 독도 해양과학조사·연구, 독도 데이터베이스 구축·보급 및 독도연구 성과 확산 활동 등 종합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