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20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운영계획 마련..지원 업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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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내년부터 건설업과 관광호텔업에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강원도는 제조업 위주 지원에서 벗어나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산업 전반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기로 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운영계획'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위기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재난, 거래업체 부도, 수출피해 등으로 피해를 본 기업에게는 1년간 대출 상환을 유예해주는 규정도 신설했다. 군부대 이전·해체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접경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경영안정 자금 지원액을 최대 8억원까지, 이차보전율은 3%까지 상향 조정했다.

도는 이달 말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계획 공고를 게시하고 내년 1월부터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용 기업지원과장은 “달라진 운영계획으로 2400여개 사업장이 자금 지원대상에 신규로 포함돼 기업부담이자비용이 크게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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