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 2019]IT서비스 업계는 변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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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SW전시회인 소프트웨이브2019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관계자가 팸플릿을 보며 전시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국내 주요 정보기술(IT)서비스 기업은 소프트웨이브 2019에서 신기술과 서비스를 대거 알렸다.

첫 회부터 4년 연속 참가한 LG CNS는 올해도 대형 부스를 마련, 블록체인,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인공지능(AI) 등 최신 디지털플랫폼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은 공공, 금융, 통신,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하다. LG CNS는 부스에서 모나체인 주요 적용 사례와 특징을 알린다. 회사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AI튜터도 첫 선을 보인다. AI튜터는 다양한 상황에 맞는 영어회화를 AI와 학습하는 서비스다. LG CNS에서 AI튜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제조 공장에서 불량품을 가려내는 AI 기반 비전검사, 챗봇 개발·운영 플랫폼 답톡, 실거래 기반의 검증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 클라우드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지능형 업무 자동화 솔루션 RPA 등을 소개한다.

올해 처음 대형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 아이티센그룹은 신규 서비스와 클라우드 솔루션을 전시한다. 토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아이티센그룹 클라우드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다. 그룹사 주요 계열사 서비스도 함께 알린다. 사내벤처 1호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KordDA) 온라인 금거래 서비스 '센골드'를 공개한다.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 솔루션 다큐트러스트와 바이오 전자서명 기반 이사회시스템을 보여 준다. 굿센, 마이크로폴리스는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의 주요 기능과 사례를 공유한다. 국내 최초 반려동물 의료 플랫폼 마이팻플러스는 반려동물 생애주기 맞춤의료서비스 추천 시스템을 소개하고,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이티센그룹 관계자는 “아이티센 전 계열사가 올해 주력한 사업과 경험, 내년 한해를 준비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공유한다”면서 “내년 트렌드를 전망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스넷그룹은 에스넷시스템, 굿어스, 굿어스데이터, 굿어스스마트솔루션 등 전 계열사가 함께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 에스넷그룹은 AI, 사물인터넷(IoT), 5G, 가상화,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기술력 기반 소프트웨어 10종을 공개했다. △AI기반 작업자 환경 안전관리 솔루션 'AI-세이프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관리 포털 '오션 4.0' △AI기술이 적용된 네트워크 장비 실시간 자율 모니터링 플랫폼 '루카스(Lucas)' △통합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스마트 허브' 등을 선보였다. 유인철 에스넷그룹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에스넷그룹은 20년가량 IT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IT서비스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한다”면서 “이번 전시회에서 그동안 개발한 주요 솔루션과 IT서비스 기업으로서 비전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참여한 신세계아이앤씨는 스마트 리테일 기술부터 스마트워크 솔루션까지 미래 기술 비전을 제시했다. 스마트 밴딩머신, 셀프계산대(SCO) 등 스마트 리테일 기술부터 기업 생산성 향상을 돕는 스마트워크 솔루션 플랫폼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신세계그룹 IT서비스 구축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소, 중견기업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워크 솔루션을 선보였다. 실시간 온·오프라인 영업관리가 가능한 유통, 패션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화상 협업 서비스 제공 플랫폼 등 주요 솔루션을 직접 시연했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SK 그룹 IT 솔루션 총판으로 기업 맞춤형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글로벌 적응형컴퓨팅가속솔루션 플랫폼 자일링스 한국 총판으로 이번 행사에서 데이터센터 신기술을 전시했다. SK네트웍스서비스 관계자는 “음성인식, 영상분석, AI, 머신러닝 등 기업 당면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을 전시한다”면서 “SK그룹과 글로벌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미리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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