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넷정보기술이 개인정보 파기·분리보관 솔루션 '데이터제너 PDS(Privacy Data Splitter)'를 앞세워 내년 엔터프라이즈 환경의 컴플라이언스 대응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바넷정보기술(대표 이창하)은 2015년 3월 출시한 '데이터제너 PDS' 구축 사례가 2018년을 기점으로 지난 2년 동안 매년 4~5건씩 꾸준하게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올 4분기에 금융기관·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오는 2020년 솔루션 도입에 앞서 예산 책정을 사전 검토하는 차원에서 '데이터제너 PDS' 상담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데이터제너 PDS'가 테스트데이터 자동변환 솔루션 '데이터제너 TDM'과 함께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동력원으로 조만간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제너 TDM'은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다양한 업종으로 구축사례를 넓혀가고 있다.
그동안 금융·공공 등 기관들로부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지난해 5월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DPR)이 시행되면서 '데이터제너 PDS'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높아지기 시작했다. 엄격한 제도적 규제·권고에 철저히 대응하기 위한 IT 컴플라이언스 중요성이 기관 입장에서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데이터제너 PDS'는 개인정보를 기준으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많은 정보들의 파기와 분리보관을 처리하기 위해 라이프 사이클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복수 업무영역마다 각기 다른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면서 고속으로 데이터를 삭제하고, 인 메모리 DB 기반의 대상 데이터 선정 엔진 사용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한다.
또,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과 시행령 등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 관리 규제를 준수하고, 불필요한 데이터의 보존으로 인한 인프라 투자를 줄여주는 솔루션이다.
바넷정보기술 관계자는 “'데이터제너 PDS'를 시장에 본격 선보인지 3년 된 탓에 매출 발생이 초기 단계에 있지만 최근 기업·기관들로부터 구매 상담 문의가 유의미하게 증가, 내년 '데이터제너 PDS'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