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백화점에 없던 독특한 상품 모았다…'앨리스마켓' 전국 순회

Photo Image
지난 1일 롯데백화점 수원점에서 열린 앨리스마켓

롯데백화점이 고객 집객과 매출 활성화를 위해 평소 백화점에서 접하지 못했던 상품과 브랜드 기획에 적극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이름을 딴 '앨리스(el-LESS)마켓'을 점포별 순회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앨리스마켓은 평소 보기 어려운 상품과 브랜드, 그리고 셀럽 등의 애장품을 선보이는 '셀러마켓'과 당사 바이어들이 준비하는 '바이어마켓'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셀러마켓'은 의류 50%, 잡화 30%, F&B 20% 비중으로 구성되며, 셀럽과 연계한 스타일링과 애장품 판매 등 구역 내 집객성 체험 이벤트도 병행한다.

수원점에서 열린 1회 앨리스마켓에서는 '요괴라면', '카디나포테이토', '소피앤테일러' 등 70개 이상의 상품과 브랜드를 선보였다. 특히 마유명 연예인의 스타일리스트이자 인플루언서인 '서수경'의 셀러 마켓을 진행해, 애장품 판매 및 '서수경'이 직접 현장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일링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은 앨리스마켓의 '셀러마켓' 공간을 집객 효과가 가능하도록 셀럽 초청 및 고객 참여 이벤트 등을 순환 운영해 앨리스마켓의 시그니쳐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당사 바이어가 준비한 상품 및 브랜드를 전개하는 '바이어마켓'에서는 당사의 PB상품과 라이징 브랜드를 병행 전개해 차별화된 모델을 구현할 방침이다.

특히 롯데백화점이 직접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직수입해 판매하는 'TOPS' 상품을 전개해 마크제이콥스, 폴스미스, 토리버치 등의 브랜드 상품을 파격가에 준비했다.

실제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엘리스마켓이 첫 번째로 진행된 수원점의 주말 평균 방문 객수가 7.4%가량 증가하며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롯데백화점 강민규 치프바이어는 “평소 백화점에서 접하지 못 했던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취지”라며, “앨리스마켓의 전국 순회 운영을 통해 당사만의 차별화된 마켓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