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유아와 군 장병을 위한 게임리터러시 교육 영상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게임을 둘러싼 환경과 게임을 올바르게 이용하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게임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달라진 게임환경에 맞춰 유치원생, 군 장병으로 대상을 확대해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했다.
유아의 경우 아이들에게 친숙한 뽀로로 캐릭터를 바탕으로 '게임을 하는 크롱'이라는 교육용 영상을 제작했다. '게임을 하는 크롱'은 게임에 빠진 크롱이 뽀로로와 친구 도움을 받아 시간을 정해 놓고 게임하기, 밥을 먹을 때 게임하지 않기 등 약속을 정하는 스토리로 구성돼 있다.
콘진원은 해당 영상과 노래, 율동을 바탕으로 11일부터 18일까지 인천지역 유치원에서 500여명 아동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실시했다.
곽성환 콘진원 게임문화팀장은 “유아와 군장병들에게 게임을 올바르게 이용하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게임 문화 인식과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