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분석 정밀의학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대표 이민섭·신상철)는 독자 개발 서비스 비침습산전검사(NIPT:Non-Invasive Prenatal Test) '나이스'가 산업통상자원부 '2019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이면서 시장 점유율이 5% 이상인 상품에 수여된다. 유전체 분석 서비스 중 NIPT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이스는 유리(cell-free)DNA를 이용해 태아 염색체 수적 이상을 산모 혈액 채혈만으로 비침습적으로 시행하는 검사다.
EDGC는 검사결과 정확성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BI분석에 자체 개발한 멀티Z 분석법을 적용해 유전자 데이터 분석 오류를 현저히 낮췄다. 유리DNA에서 DNA 플라즈마를 추출하는 프로토콜 과정에서 글로벌 수준의 실험실 검사 정확도와 관리를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미국실험실표준인증(CLIA)을 획득했다. EDGC는 지난 2018년 세계 최대 인간 유전체학 행사 미국유전학회 연례회의에서 나이스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NIPT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신상철 EDGC 대표는 “나이스는 상용화 초기인 2014년 대비 2019년 기준 5000% 성장을 기록했다”면서 “액체생검과 같은 최첨단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해 질병의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글로벌 유전체 분석 정밀의학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