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공지능 TV 기가지니를 통해 아파트 입주민에게 생활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기가지니 우리아파트' 서비스를 28일 출시한다.
기가지니 우리아파트는 독서실·헬스장 등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예약과 방문예정 차량 등록 및 아파트 관리비 등 정보검색을 음성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아파트 커뮤니티 모바일 서비스 사업자 '아파트너'와 제휴해 아파트너 모바일 서비스에 가입한 전국 750여개 단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가지니 우리아파트 서비스 제공 단지에는 송파 헬리오시티, 고덕그라시움, 힐스테이트 삼송역, 김포한강 센트럴자이, 래미안에스티움 등 대규모 단지가 포함돼 있다.
KT와 아파트너는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기가지니 우리아파트 적용 단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KT는 기가지니 우리아파트 출시로 아파트별 맞춤 서비스가 가능해져 AI 아파트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AI 아파트 거주민은 가정 내 조명·ㆍ온도제어뿐 아니라 아파트 맞춤형 커뮤니티 기능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상무)은 “아파트 입주민에 향상된 인공지능 아파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가지니 우리아파트를 출시했다”며 “KT 최첨단 AI 서비스를 통해 아파트 입주민 삶이 편리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