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10년내 여성 직원 50%까지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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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 사회적 책임 비전인 프로그레스 메이드 리얼. 델 테크놀로지스 제공

델 테크놀로지스(회장 마이클 델)가 향후 10년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비전으로 '프로그레스 메이드 리얼'을 제시했다. 크게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 △성별·인종·장애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성과 포용성 조성 △테크놀로지를 통한 삶의 질 향상 등 세 분야에서 추진된다.

특히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 확산을 위해 글로벌 전체 인력의 50%, 팀장 이상 직급 40%를 여성으로 채용한다. 본사 인력 25%, 본사 팀장 이상 직급 15%는 흑인과 아프리카계 미국인, 라틴아메리카계로 구성한다.

현재 델 테크놀로지스는 노스이스턴대학과 협력해 IT를 전공하지 않은 소수 민족계 출신 여성이 컴퓨터과학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6년간 소아암 퇴치를 위해 미국 유전체연구소(TGen)에 3000만달러를 기부하고, 전기 공급이 부족한 오지 학생 ICT 교육을 위해 6개국 18개 지역에 태양광 에너지로 운영되는 '솔라 러닝 랩'을 설치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변화와 혁신은 헌신에서부터 시작한다”면서 “델 테크놀로지스는 기술 포트폴리오와 인적 자원, 파트너십을 통해 인류 삶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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