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인스펙션, 내달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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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인스펙션 로고

의료 인공지능(AI) 업체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이 다음 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향후 상장 일정과 사업 계획을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정보 플랫폼과 보안 시스템 제품을 개발·판매하는 회사다. 국내 최초 3등급 뇌경색 분석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14개 신체 부위를 판독하는 37개 AI 의료 정보 분석 솔루션을 보유한다.

이 솔루션들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AI 허브'를 기반으로 AI 의료 시스템, 원격 진단 플랫폼, 보안 엑스레이 판독 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인허가 5건, 유럽통합규격인증(CE) 7건, 동남아 2건 등 국내외 총 14종의 인허가를 획득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기술특례 상장은 기술력과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의 코스닥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기술성 평가를 받아 일정 등급 이상을 획득하면 상장 시 경영 성과 등 요건을 면제해준다.

공모 주식 수는 200만주고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000∼1만4500원이다. 공모를 통한 조달 자금은 최대 290억원 규모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26∼27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내달 2∼3일 일반 청약을 거쳐 내달 중순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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