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기업 아이스파이프(대표 이석호)는 자체 개발한 고출력 LED램프 'OB시리즈' 5종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아이스파이프 OB시리즈는 우수한 방열성능을 인정받아 K마크, 효율1등급, 환경표지 등 인증을 획득했다. 상·하부에 원활한 공기 유출입을 위해 LED 인쇄회로기판(PCB)을 각형으로 접어 중공이 형성되도록 설계한 '중공통기형 구조'로 만들어 우수한 방열성능을 자랑한다.
또 유지 및 보수시 등기구 전체를 교체해야 했던 기존 LED 가로등·보안등과는 달리 사용하고 있는 등기구 내 LED램프만 바꾸면 돼 상대적으로 교체비용이 저렴하다. 제품 무게도 가벼워 도로와 공원, 창고 등 장소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확산형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다양한 등기구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조달 우수제품으로 지정돼 각종 공공입찰에서 가산점을 획득할 수 있게 돼 실질적인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박동덕 아이스파이프 기업부설연구소장은 “핀플레이트와 송풍팬을 설치해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 중공통기 구조가 장점”이라며 “특화된 방열기술은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공공기관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