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i-TOP 경진대회]대상(여성가족부 장관상)-김동현 진안군 다문화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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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다문화지원센터 김동현 군은 어머님 권유로 매주 토요일 엑셀을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휴일인 토요일을 반납해야 한다는 불만에 반기를 들었다. 생판 모르는 프로그램과 낯선 용어에 당황했지만 선생님 가르침 덕분에 차츰 익숙해지고 재미가 생겼다.

어려운 문제를 반복해 풀어보니 실수만 안 한다면 거의 완벽하게 풀 정도가 됐다. 이때 경진대회 소식을 듣고 자격증도 없는데 들러리를 서는 것 아닐까 참가를 고민했다. 막상 시험을 보자 긴장감은 말끔히 사라졌다.

김 군은 “경진대회 전 1등을 하고 오라는 어머니 말씀을 농담으로 받아들였는데 상을 받게 돼 운이 좋았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토요일에 한 번씩 가던 액셀 강의를 평일에 몇 번 보강을 했지만 대상을 탈 지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했다.

김 군은 수상으로 “경진대회가 삶에서 다른 일을 할 때의 원동력을 얻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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