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전문 개발업체 드림씨엔지(대표 송창금)는 국내 노면 상황에 적합한 노면 청소 로봇 '마당쇠'를 개발, 공급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마당쇠는 직류 모터와 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한 친환경 제품으로 최고 이동 속도는 시속 7㎞다. 경사각 20도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평지나 오르막에서 정차할 경우 앞뒤로 움직이지 않는 자동 주차기능을 탑재했다.
폭이 좁은 이면도로가 많은 국내 상황에 적합한 한국형 제품이다. 사람이 청소기에 탑승해 이동을 조작하는 방식과 리모컨으로 조작하거나 사람을 따라다니는 추종형 등 두 종류가 있다.
송창금 대표는 “스마트시티가 확대되고 있고 인력을 활용해 노면과 도로를 청소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여력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서 “로봇을 이용한 노면 및 도로 청소 시장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