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대표이사 권태명)은 SRT 열차 좌석 매진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체 이용구간 중 일부를 입석으로, 나머지는 좌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병합승차권'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승차권은 운행거리 250km 이상 장거리 여행구간 좌석이 매진되더라도 구간별 좌석이 남아있으면 좌석+입석, 좌석+좌석을 한 장의 승차권으로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열차 출발 하루 전 오전 7시부터 SR 홈페이지에서 열차 출발 45분 전부터는 역 창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올해 내 SRT 앱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SR은 내년 설 명절 승차권 예매부터 매진열차에 대한 '예약대기 서비스'도 도입 하고, 명절승차권 구매 시 구매이용실적에 반영 할 예정이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좌석 부족에 따른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자 병합승차권을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시각에서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