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파학회가 22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2019년 한국전자파학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학회는 '전파로 미래로'를 주제로 30주년 기념행사와 제31차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동시 개최한다.
행사에는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의 30주년 기념 기조강연 △한국전자파학회 성장과정에 대한 박동철 충남대명예교수의 특별초청강연을 마련했다.
분야별 초청 강연으로 △마이크로파 및 안테나 △전자파 인체영향 및 전자파 장해 △레이더 등을 주제로 논의한다. 분야별 초청강연은 30년 전파 기술간 세대를 잇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청년 연구결과도 100여편 이상 발표한다.
전파분야 공로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한다. 2019년 전파분야 최고 영예인 학술상은 박용배 아주대 교수, 기술상에는 강운규 웨이비스 사장이 선정됐다.
한국전자파학회는 국내 전자산업이 세계무대로 진출하기 시작한 1989년 6월 창립됐다. 당시 전자파 장해 규제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자, 산·학·연·관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뜻을 모아 학회를 창립했다.
이정해 한국전자파학회 회장(홍익대 교수)은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가능하게 해주는 전파는 ICT 핵심 자원으로 혁신적 융합서비스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면서 “한국전자파학회는 5G 활성화, 6G 시대 준비 등 미래 먹거리를 찾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