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행장 허인)은 지난 14일,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서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청소년의 멘토 KB!' 공부방 800호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소외계층 청소년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공부방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700가정에 공부방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100가정을 추가로 지원해 총 800호 공부방이 조성됐다.
800호에 선정된 가정은 10평의 협소한 공간에서 어머니와 6명 자녀 등 총 7명의 가족이 함께 생활한다. 벽지가 찢어진 천장, 낡은 책상과 의자, 곰팡이로 인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KB국민은행은 곰팡이 제거와 도배 장판 교체, 친환경적인 맞춤형 원목가구 등을 지원하고, 바닥, 벽체 타일 교체, 변기 설치, 전기공사 등 실내 인테리어 공사를 통해 희망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찾고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