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하루 5GB씩 매달 150GB 대용량 롱텀에벌루션(LTE) 데이터를 제공하는 알뜰폰 요금제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 LTE망을 임대하는 20여개 알뜰폰 중 요금제 출시를 원하는 사업자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대용량 LTE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6개 알뜰폰 사업자가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이는 알뜰폰 요금제는 LTE 핵심 요금제 '추가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69'를 모태로 한다. 월정액 6만9000원에 하루 5GB씩 월 150GB(30일 기준) LTE 데이터를 제공하고 소진 이후 5Mbps로 이용할 수 있다.
알뜰폰 이용자는 추가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69와 동일한 혜택을 4만원대 요금으로 사용 가능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중 정액형 선불 요금제도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액선불 11GB+' '정액선불 11GB(국제)+' 2종으로, 하루 2GB씩 60GB와 추가 제공 데이터 11GB를 매월 제공한다. 데이터 소진 이후에도 3M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음성과 문자는 기본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전략 요금상품 출시 지원이 알뜰폰 수익 개선과 가입자 확보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선제적으로 인기 요금제 출시를 지원해 정체기에 있는 알뜰폰 사업자가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알뜰폰 정액선불 요금제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