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정병선)은 전국 17개 시도 초중고 학생과 교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제65회 전국과학전람회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전국과학전람회에는 1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진행된 지역예선대회에 5개 부문 5255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이 중 학생부 277점, 교원〃일반부 23점 등 총 300점이 전국본선대회 작품으로 선정됐다.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학생부에서는 케미가 기가 막혀 팀(김성윤·이경하·이창운, 학성고)의 '중화반응 예측 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방안 연구' 작품이 선정됐다. 교원·일반부에서는 콤파스 팀(하창봉 덕산초 교사, 강혜영 차황초 교사, 천병기 단계초 교사)의 '맥스웰의 바퀴를 이용한 역학·전자기 실험장치 개발' 작품이 꼽혔다.
국무총리상에는 학생부 MG 사이언스팀(전문수·박세현 학생, 무거초)의 '3차원 변형 구조에 대한 우리들의 탐구' 작품이, 교원·일반부에서는 포세이돈 팀(장후천 광영고 교감, 오완수 목포임성초 교사)의 '심해어류 철갑둥어의 발광 제어시스템 및 세균 기원에 관한 연구'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www.scien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병선 국립중앙과학관장은 “대회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연구를 위해 최소 1년 이상 노력해 온 인내와 열정을 볼 수 있었다”며 “참가 학생이 본 대회를 준비하는 탐구 과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 선도적 과학자로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