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진 제7대 한국광기술원장 취임…“광융합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신용진 제7대 한국광기술원장이 11일 취임했다.

신 원장은 광학전문가로 다양한 실무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조정능력을 겸비한 광융합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이날 취임식에서 “한국광기술원이 시장과 기술을 선도하는 광융합 거점기관으로 거듭나게 함으로써 광융합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국가성장동력을 견인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융합산업 육성 추진을 통한 지속 성장기반 마련 △광융합산업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 플랫폼 운영 △내부 경영혁신을 통한 성장 촉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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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진 한국광기술원 제7대 원장이 11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신 원장은 고려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에서 석사, 미국 뉴욕 폴리테크닉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4년부터 조선대 물리학과교수로 재직해왔다. 초기 레이저 물리학을 연구한 학자로 의광학 개념을 국내 최초로 정립했다. 광특화연구센터 소장, 한국물리학회 부회장 및 '물리학과 첨단기술' 편집위원장, 한국광학회 부회장, 한국레이저가공학회 기술·대외협력 이사를 거쳤다.

또 한국광기술원 이사, 광산업육성위원회 운영위원, 한국광산업진흥회 운영위원, 국제광융합기술컨퍼런스(IOCTC) 조직위원장, 국제광산업대표자협의회(IOA) 한국대표, ISO 전문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위원, 광주전략산업기획단장, 조선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한국광기술원 이사회(이사장 한민구)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신 원장을 제7대 원장으로 선임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하였다. 원장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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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진 한국광기술원 제7대 원장이 11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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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진 한국광기술원 제7대 원장.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