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원(원장 신현준, 이하 신정원)이 기술금융 정보를 분석한 결과,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일수록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신정원은 기술신용평가 결과를 이용해 기술금융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신규고용 효과와 직접고용 효과를 4년간 추적·분석했다.
그 결과 상위 기술력 기업(T3-T4)은 기술력 보통기업(T5-T6)에 비해 약 110%의 신규고용 효과와 약 370% 직접고용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결과는 기술력과 고용 간 일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신현준 신정원장은 “이번 분석결과를 볼 때, 기업의 기술력과 노동집약 유형을 고려해 차별적 접근을 통한 고용창출 유도정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융합분석을 통해 혁신금융이 금융현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