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中국제수입박람회서 '비비고·햇반' 알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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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10일까지 중국 상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개최된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여해 대규모 홍보관을 운영하며 '비비고', '햇반' 등 대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해 처음 열린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 상무부와 상해 인민정부의 공동 주최 하에 진행되는 국가급 행사다.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식품뿐 아니라 자동차, 의류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10일까지 진행되며 150여개국 37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한다.

CJ제일제당은 국가회의전람센터 내 CJ그룹관에서 '비비고존'과 '햇반존'을 운영한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시식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별도의 시식대도 마련했다. 각 브랜드 존에서는 브랜드별 대표 제품이 전시되어 있고, 제품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제품 시식 행사는 6일에 걸쳐 '비비고 왕교자', '햇반컵반 볶은김치덮밥', '햇반컵반 옐로우 커리 덮밥' 등의 메뉴로 구성해 총 1350식을 제공한다.

'비비고존'에서는 소비자들에게 K-푸드를 선도하는 비비고 브랜드를 알렸다. '비비고'를 통한 한식 소개는 물론 '비비고 왕교자'를 비롯한 여러 제품 및 비비고 제품으로 차린 반상을 구현하여 전시했다. '비비고 왕교자', '비비고 육개장'의 생산 과정을 영상으로 제공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햇반존'에서는 집밥의 편안함과 친근함을 느낄 수 있다. 햇반 브랜드 소개 및 '햇반 잡곡밥' 등 다양한 햇반 제품과 영상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햇반의 세 가지 비밀(무보존료, 용기 안전성, 밥맛의 비밀)에 대한 영상을 통해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식품 제조 기술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작년 30~40%였던 CJ 그룹관 내 비중을 올해 80%까지 확대해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현지 홍보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비비고와 햇반 등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국의 식문화를 중국에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비고 만두'는 중국에 진출한 2015년매출이 70억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500억원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국에 '햇반'을 정식으로 출시하며 중국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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