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푸른별 환경학교'가 9년간 약 3만명의 초등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전파한 공로로 '2019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기업부문 대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과 나눔문화 실천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인증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서와 인증패도 받았다.
'푸른별 환경학교'는 경제적·지역적으로 소외된 초등학교와 기관에 방문해 다양한 체험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에너지와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방학을 활용한 '여름캠프'와 학기 중 '찾아가는 환경 학교' 두 가지 형태로 9년째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3만3460명의 초등학생이 '푸른별 환경학교'를 체험했다.
지난달 7일부터 31일까지 국내 6개 사업장 삼성SDI 임직원 1만여명이 참여한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 중인 지난 29일 사업장 인근 공세초등학교에서 주요 경영진이 교사로 참여하는 '찾아가는 푸른별 환경학교'가 운영됐다.
삼성SDI는 '푸른별 학교' 브랜드를 통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푸른별 학교는 △소외계층 초등학생 대상 에너지·환경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푸른별 환경학교' △중학생 대상 에너지·환경 분야 진로 교육인 '푸른별 꿈꾸는학교' △소외계층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습을 진행하는 '푸른별 미래과학교실' 3가지로 구분된다.
김광성 삼성SDI 사회공헌단장 전무는 “푸른별 학교는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재미있게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뜻에서 시작됐다”며 “이 작은 뜻이 담긴 씨앗이 더욱 많은 아이들의 마음 속에 싹틀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