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연구소(소장 임혁)는 미래 AI 관련 연구개발(R&D)을 선도하기 위해 2017년 7월 설립됐다. 지스트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기계공학부, 융합기술원의 교수 30여명이 연간 20억원 규모 AI 원천연구와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등 AI+X 응용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매년 관련분야 상위 15% 이내 SCI 논문, 학술대회 발표 및 국내외 특허 출원 등 우수 학술 연구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연구소는 지능정보연구센터와 재난안전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능정보연구센터는 AI 원천 기술 개발, 지역산업과 연계한 AI 응용기술 개발, 기업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재난안전연구센터는 AI 기반 지형 재난안전 센싱, 분석 및 대응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사업화도 추진 중이다.
국내·외 최고 수준 연구자 및 연구기관과 교류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고성능 AI컴퓨터 인프라 워크숍'과 '2019 지스트 AI Day'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내년 개원 예정인 AI대학원과 연구 협력을 통해 AI 분야 석·박사 인재 양성 및 AI 분야 최고 수준 국제학술 발표 등의 연구 성과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혁 소장은 “지스트 AI연구소는 세계적 수준 AI 연구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외 저명 AI 연구자 및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내년 개원 예정인 AI대학원을 비롯해 헬스케어, 자동차, 에너지 등 광주지역 3대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AI산업융합집적단지 시너지를 창출해 국내 최고 AI 연구기관으로 성장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