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는 경일대학교(이하 ‘경일대’)의 지능형 민원 챗봇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경일대학교는 대구·경북지역 대학 중에서는 최초로 교내 홈페이지에서 언제 어디서나 민원 챗봇을 통하여 학교 내 재학생 및 졸업생, 교직원 등에게 상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오는 12월부터 베타 오픈 개념의 일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정식 서비스는 내년 1월 중 오픈할 계획이다. 휴·복학, 장학, 수강, 학적, 병무 등 모든 학사행정 관련 민원들을 시간과 장소에 제한 없이 챗봇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채팅창을 통하여 궁금한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 기반 챗봇이 24시간 적절한 답변을 하는 효율적인 민원 서비스를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챗봇 서비스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코난테크놀로지는 챗봇 기술의 핵심역량인 자연어 처리기술(NLP, Natural Language Processing)을 적용하여, 주 사용자인 학생들에게 친숙한 대화형 방식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챗봇 대화창에 질문을 입력하면, 자연어 이해기술(NLU, 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과 자연어 생성기술(NLG, Natural Language Generation)을 기반으로 형태소 분석, 구문 생성, 최적의 답변 선택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답변을 발화한다.
20년 이상 쌓아온 550만 개 이상의 형태소 사전 등을 통하여 한국어 자연어 처리에 대한 독보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경일대 홈페이지 내 FAQ와 부서별 민원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보다 만족스러운 품질의 민원 응대 답변들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 특성에 기반하여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UI/UX 기획을 통한 디자인 요소를 반영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 총괄을 맡은 코난테크놀로지의 박정선 사업부장은 “주요 사용자인 재학생, 교직원들, 교수들의 궁굼한 사항을 통한 4차산업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보하고 향후 지속해서 사용량과 추가 콘텐츠와 기능들을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