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9 G20 글로벌 금융안정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2013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국내외 유수 금융 전문가가 국제금융체제 위험요인, 대응방안을 함께 점검하는 자리다. G20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담당자, 국내외 석학 등 20여명 연사를 포함한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과 최정표 KDI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총 4개 세션이 진행된다. 3개 세션에서는 △글로벌 금융환경과 도전과제 △무역긴장과 글로벌 금융안정 △금융안정을 위한 G20의 역할 등에 대한 발표·토론이 진행된다. 별도의 오찬 세션에서는 '분산형 금융기술과 금융안정'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진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는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공동의장국을 맡고 있는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회의에 하루 앞서 개최된다”면서 “논의 내용은 글로벌 금융안정성 제고, 회복력 있는 국제금융체제 구축을 위한 G20 차원 정책공조 논의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