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헬스케어(대표 임종훈)는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 '퀀텀LIMS'를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연구과정에 추출된 모든 실험, 품질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각 업체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요구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원료 재고와 품질, 실험 안전성 등 각종 데이터 수집·저장·분석 기능까지 내장했다. R&D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퀀텀LIMS는 △마스터데이터 관리 △원료자재 품질관리 △실험기기 관리 △시약과 배지 재고관리 △제품 안전성 관리 △실험실 모니터링 등 6개 기능을 제공한다. 전사지원관리시스템(ERP), 제조공정관리시스템(MES), 창고관리시스템(WMS) 등 타 시스템과 데이터 연동이 가능하다. 모든 데이터 감사추적 관리도 제공한다.
외산 솔루션 대비 대량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회사별 고유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하면서 구축 비용도 저렴하다. 한미약품은 이달부터 팔탄 스마트플랜트에 구축 중이다.
현재 국내 상표권 등록이 완료됐으며,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도 상표권 등록을 진행 중이다. 식품, 의료기기 기업과 실험실 R&D, 품질관리 데이터 사용이 많은 제약사 등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판매한다.
임종훈 한미헬스케어 대표는 “퀀텀LIMS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도 수출해 헬스케어 분야 독보적 솔루션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