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 산하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지질신소재연구실이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로 선정됐다.
습식실험실 2개, 시편제작실 1개, 지질신소재분석실 4개가 모두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 연구실을 대상으로 진행한 최우수 연구실 인증에서는 지질신소재연구실4가 최우수연구실로 꼽혔다. 이는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가운데 유일 사례다.
지질신소재연구실은 점토원광을 원료의약품으로 제조하고 특성을 분석하는 7개의 연구실험실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안전 환경유지를 위한 실험구역 분리, 공조설비 및 폐수 처리 설비 설계, 연구인력의 동선, 대형 실험 장비 배치에 힘썼다.
모든 화학물질 및 가스를 분류 관리하고 있고 물질안전보건자료와 관련 안전보호구를 비치하고 있다.
암석절단기 등 고속 회전체를 사용하는 장비를 포함해 48종 실험기계 작업절차서와 안전 수칙을 마련했고,. 장비 사용시 착용 의무 안전보호구를 명시했다. 5개 비상상황 시나리오를 작성해 비상 대응·대비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 안전사고에도 상시 대비하고 있다.
김복철 원장은 “지질신소재연구실의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 인증을 모범사례로 전파하고 확산하겠다”며 “또 모든 연구실 안전관리 체계가 최고 수준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는 지질연 지역조직으로 벤토나이트를 비롯한 지역 특산 기능성 산업광물을 이용한 신소재 개발 연구, 자원플랜트 관련 기술개발 및 현장실증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