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산업의 미래기술을 조망하는 정보교류의 장인 ‘2019 엔지니어링산업 기술세미나'가 지난 18일(금)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하공간 활용기술,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건설・엔지니어링기술 현황이 소개되는 등 교통・물류 인프라와 관련된 혁신적인 엔지니어링 기술이 조망되었다.
세미나는 대도시광역교통위 최기주 위원장의 기조강연 ‘대도시권 확장 및 광역교통 인프라’로 시작됐으며, 도시화가 급속히 이루어지면서 수도권 생활권의 광역화와 통근통행의 대도시 집중에 따른 교통인프라의 현황 및 문제점을 제시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 광역교통의 급행화· 고속의 대중교통 중심 축 건설 등 개선방향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이어서 에스코컨설턴트 김승렬 대표가 ‘인류, 지하공간기술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지하공간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진경호 센터장이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건설·엔지니어링 기술’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태조엔지니어링 박홍기 부회장이 ‘광역교통시설과 지하공간 이용(GTX를 중심으로)’ 주제로 지하공간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마지막으로 MatricsConsultLtd. Marti Smith Managing Director가 ‘New Form of International Contract for Underground Works’ 발표를 통해 엔지니어링 산업에 대한 다양한 기술현황 및 전망을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태조엔지니어링, 동아지질, 대한검사기술, 귀뚜라미범양, 위세아이텍 등 지하공간 및 터널 관련 기술 시연과 더불어 오토데스크, 부품디비 등 체험형 전시가 진행됐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도시화가 급속히 이루어지면서 지상에서의 인허가, 환경 등 여러 문제로 인한 사업추진의 어려움의 해결책으로 지하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로 엔지니어링업계도 GTX를 계기로 4차 산업의 스마트한 신기술들과의 연계하는 측면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편 1974년 설립된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중동시장을 넘어, 아시아, 유럽에 진출한 글로벌 규모의 엔지니어링 협회로, 엔지니어링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