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예산지역에 4차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바이오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충남도(도지사 양승조)는 예산군과 바이오헬스케어, 건강보조식품, 의약품·의료기기 등 산업을 중점 육성키로 하고 '바이오 융·복합 허브 조성'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추진하며 민자사업으로 170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은 예산지역의 바이오 융·복합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을 국책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도록 협력키로 했다.
또 중·장기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투자 계획에 따른 재원 확보 등 행·재정적 공동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충남도는 예산수덕사 나들목(IC) 인근에 조성 중인 제2일반산업단지와 이곳의 의료용 물질, 의약품 제조업이 바이오 융·복합 허브 조성사업의 경쟁을 높이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조 도지사는 “긍정적인 대외 여건 변화와 예산지역의 탁월한 강점을 살려 바이오산업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융·복합 클러스터의 중심지로 도약시켜 청년고용 창출과 충남경제 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