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젠트, 도서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선도…독자 솔루션으로 공략 강화

기업콘텐츠관리(ECM)·통합연계(ESB)·사용자인터페이스(UI) 솔루션 전문기업 인젠트가 전국 도서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한다. 전자도서관 솔루션과 데이터베이스를 앞세워 도서관 디지털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젠트(대표 정성기)는 통합전자도서관 솔루션 '팬텀(Phantom)',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엑스퍼(eXper)DB', HTML5 개발도구 '아이젭(iXeb)'을 앞세워 도서관의 디지털화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인젠트는 국내 최대 규모 도서관 국회도서관의 차세대 업무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HTML5 기반 차세대 통합전자도서관 솔루션 팬텀의 핵심모듈을 적용,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팬텀은 사서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된 솔루션이다. 논액티브엑스·반응형 웹 기반으로 PC·모바일·태블릿 환경에서 도서관 업무가 가능하고 보안토큰 인증 방식으로 보안을 극대화했다. 본관·분관 도서관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한 시스템으로 여러 도서관을 통합 운영할 수 있다.

팬텀은 ECM 솔루션과 엑스퍼DB와 연동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콘텐츠와 데이터베이스 관리가 가능하다. 엑스퍼DB는 오픈 DBMS인 PostgreSQL을 기반으로 통합모니터링, 암호화, 접근제어, 백업, 작업 스케줄링 등 DB 운영 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능을 패키지화한 제품이다. 변경된 데이터를 실시간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전송해 보다 빠른 데이터 저장·관리·분석이 가능하다. 지난 9월 인젠트는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케이포엠의 엑스퍼DB 사업 일체를 인수한 바 있다.

HTML5 기반 UI 플랫폼 아이젭도 도서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툴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젭은 HTML5의 다양한 스펙과 기술을 적용해 도서관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을 HTML5 웹 표준 기술 기반으로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인젠트는 최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56회 전국도서관대회'에 참가해 공공·금융·지자체 도서관을 대상으로 관련 솔루션을 소개했다.

한만우 인젠트 UI사업본부장은 “도서관의 다양한 정보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도서관 사서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인젠트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 맞춰 향후 도서관 서비스를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과 같은 최신 기술 기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인젠트는 국내 금융권 채널통합시스템 점유율 1위 솔루션 기업이다. 올해 ' Beyond DX(Digital Transformation), 솔루션&서비스 프로바이더'를 신성장 비전으로 삼고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AI·빅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및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하는 3개년 신성장 계획을 수립했다.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시장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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