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아이그룹(대표 이준암)이 내년부터 부여군 백마강에서 자체 개발한 수륙양용버스 운영을 앞두고 있다.
백마강에서 운영되는 수륙양용버스는 세계최초 IT기술을 접목해 단순 관광을 넘어 각 관광지에서의 역사 교육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향후 미래발전을 보여줄 수 있는 교육적 역할도 할 예정이다.
이준암 대표는 “내년부터 운영되는 부여군과는 수륙양용 사업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지자체, 기업이 하나가 되어 잃어버린 국가의 자존심을 되찾는 문화재 환수사업도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지자체와 손을 잡고 수륙양용버스를 활용한 관광운영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사업이 확정된 내년 부여군과 완도군을 시작으로 국내 수륙양용 관광사업을 본격 확장할 예정이다. 부산, 여수, 통영 등 지자체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도입을 추진 중에 있어 사업 확장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륙양용 관광사업 개시를 앞두고 KB금융그룹의 계열사인 KB국민카드로부터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국내 관광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부 및 지자체의 의지가 높게 반영된 결과다. KB국민카드는 지역 수륙양용버스 관광사업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여 중소 벤처기업과의 공생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일조를 한다는 입장이다.
최근에는 해외 시장 진출도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현재 특수 수륙양용 수난 구조차 개발을 완료한 지엠아이그룹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주문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태이다.
기존 구조차 및 방제선은 선착장에서 사고지역까지 이동하고 구조자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지엠아이그룹에서 개발한 특수 수륙양용 수난 구조차는 초기진압용 소화장치(유류용화재, 일반화재)를 장착하고, 엠블런스와 같은 기능을 복합적으로 탑재하고 있어 초기진압에도 효율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특수 수륙양용 수난 구조차는 수륙양용차의 기능과 구급차의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어 도시를 순찰하다가 수상 구조자 발생 시 곧바로 해안가로 진입해 인명 구조 후 별도의 환승절차 없이 병원까지 갈 수 있다.
이준암 대표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특수 수륙양용 구조차에 대한 콜을 많이 받고 있다. 빠르면 올해 안에 입찰을 통해 내년부터 10년간 약 1600억 원 이상의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할 것”이라며 “현재 모 대기업에서 당사와 협력해 해외 방위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레저산업의 성장세와 맞물려 지엠아이그룹에서 생산중인 수륙양용 7인승 SUV도 고객들의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소규모 펜션 사업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 모델은 현재 용인에버랜드 로스트벨리에서 운영되고 있는 모델과 같은 모델이다.
이준암 대표는 “최초 운행 이후 10년안에 전 국민의 절반이 수륙양용버스를 체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 관광객까지 고려 시, 매년 수백억원의 순이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사업성 평가를 하였다. 여기에 현재 논의 중인 수난 구조차의 해외 판매까지 고려한다면, 이익 규모는 훨씬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터키 이스탄불에 지사를 두고 터키, 카타르, 두바이 등 중동지역의 활발한 영업을 통해 국산 기술로 제작된 수륙양용자동차의 글로벌 진출을 꾀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엠아이그룹은 지난 6년간 수륙양용차 국산화에 매진한 결과, 국내특허 2건과 국제특허 1건을 비롯하여 4건의 특허를 출원중에 있으며, 수륙양용차로서는 세계 최초로 글로벌 3대 선급 회사인 독일DNV-GL로부터 안정성을 인증 받는 결실을 맺었다. 아울러 지난 17일 진행된 ‘KB굿잡 박람회’ 국민은행 우수기업관에 참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