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농촌진흥청 산하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스마트농장 연계 5MW 연료전지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료전지 특성을 활용, 전력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생열을 스마트농장 유리온실의 냉·난방시스템에 이용한다. 부가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특화작물의 생장에 공급한다. 에너지 비용을 줄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은 6월 12일 농촌진흥청과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현재 발전업 허가 취득을 진행하고 있다.
전체 사업비는 자체 예산으로 투자하고, 연료전지 제작사와 협력해 설비를 개선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국내 최초 신재생·스마트농업 융합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농촌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재생에너지 3020 정책목표 달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