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과 새만금개발청이 임해매립지 새만금에 안정적 정주여건 형성을 위한 그린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6일 새만금개발청과 생태계 기능회복을 목표로 만들어진 자연적인 공간을 기반으로 공원, 수역, 산림 등을 형성하는 '새만금 그린인프라 사업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그린인프라 사업을 위한 기술교류, 행정지원,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협의체 거버넌스 형성, 그린인프라 사업 홍보 등에 관한 사항을 협업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새만금 일대에서 2012년부터 157.6ha 규모로 '목재에너지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을 활력 있는 녹색수변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새만금 그린인프라 조성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산림청이 가지고 있는 양묘, 조림, 미세먼지 차단숲 등 정책과 기술을 새만금개발청과 협력하겠다”면서 “새만금에 그린인프라를 구축하면 국제도시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