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카오은행(공동대표 이용우, 윤호영)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현 주주를 대상으로 5000원 상당의 보통주를 1억주 발행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1월 5일이고 주금 납입일은 11월 21일이다. 신주 효력은 11월 22일부터 발생한다.
유상증자 완료 시 카카오뱅크 납입자본금은 총 1조8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출범 당시 자본금은 3000억원이었다. 이후 2017년 9월과 2018년 4월 각각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카카오뱅크 주주사는 9월 30일자로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을 완료했다.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 주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50%), 카카오(18%), 국민은행(10%), SGI서울보증(4%), 이베이(4%), 넷마블(4%), 우정사업본부(4%), 텐센트(4%), YES24(2%)으로 구성됐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