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국세청장, 방글라데시 국세청장과 만나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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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국세청장(오른쪽)이 무하마드 모샤라프 후사인 부이안 방글라데시 국세청장과 악수하고 있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16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무하마드 모샤라프 후사인 부이안 방글라데시 국세청장과 만나 양국 세정당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청장은 최근 방글라데시의 높은 경제성장률, 한국 기업의 투자 증가 추세를 고려해 현지 진출 우리 기업에 대한 방글라데시 국세청의 적극적 관심과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부이안 청장은 한국 기업이 방글라데시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언급하며, 세무상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청장은 기업 이중과세 방지를 위한 상호합의 회의 활성화, 탈세방지를 위한 과세정보의 신속한 교환 등 조세조약상 공조 내실화를 제안했다. 이에 부이안 청장은 조세조약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상호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부이안 청장은 홈택스, 현금영수증, 전자세금계산서 등 한국의 전자세정 구현 경험에 관심을 표했다. 이에 김 청장은 한국 국세청이 방글라데시 세정 전산화를 위한 협력 파트너가 돼 적극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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