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커니코리아(대표 조승용)가 디지털 혁신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 기업 조직운영 방식과 인재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AT커니코리아는 16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한 '탤런트 엑스 인 더 디지털 월드'를 열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과 비즈니스 게임 체인저로서 HR 역할 변화 등 디지털 시대 인재 정의와 이를 확보·육성하기 위한 전략이 논의됐다.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위한 기업 인재관리 방식 전반 선진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행사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조직·인재 재정의' △디지털 HR, '게임의 법칙' 변화와 전망 △디지털 시대 인재와 인재관리 '오래된 미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핵심 포인트' △보이지 않던 HR 데이터 세계 분석을 통해 '불가능을 가능하게'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조직·인재 재정의'와 '디지털 시대 인재관리 오래된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 박성용 AT커니코리아 상무와 김태수 팀장은 “과거 HR은 채용, 평가, 보상 등 제도 영역별 관리와 개선 수준에 그쳤지만, 디지털 시대 HR은 보다 종합적이고 목적 지향적 형태여야 한다”면서 “디지털 혁신에 따른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꾀하는 민첩한 조직-학습-문화 다차원적 애자일 혁신이 뒷받침 돼야한다”고 말했다.
'게임 체인저로서 HR 역할 변화'와 '보이지 않던 HR 데이터 세계 분석'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 이지환 AT커니코리아 이사와 송종희 이사는 AI와 분석(Analytics)을 인재관리 분야에 접목해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글로벌 기업 최신 사례를 제시했다.
박승열 AT커니코리아 부사장은 “국내 기업 최고 경영진이 조직운영·인재관리 혁신에 관심이 증가했다”면서 “많은 경영진이 단순 신기술 도입·비즈니스 확장 등과 같은 외형 변화만으로 한계가 있음을 실감하고, 보다 근본적 인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열정적이고 행복한 직원경험을 핵심으로 강조한다”고 말했다.
김광진 IGM 세계경영연구원 교수는 미래 인재 육성·교육과 관련해 '균형 잡힌 오투오(O2O) 학습' '이해와 경험 중심의 학습' '디지털이 내재화된 리더십' 세 가지를 핵심 요소로 제시했다.
김우찬 삼성전자 프로는 AT커니와 썸토탈(SumTotal)이 공동으로 진행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글로벌 세일즈 러닝'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 실무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썸토탈, 코너스톤, 오라클, IGM 세계경영연구원 등 글로벌 솔루션 기업이 인사, 교육 관련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상담 받는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 관심을 받았다.
조승용 AT커니코리아 대표는 “인사와 교육은 더 이상 수동적인 지원 영역이 아닌, 기업 비즈니스 성패를 가르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디지털 시대 기업 글로벌 성공 전략을 제시하고 기업이 가진 고민 해결을 위해 종합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