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월동 준비에 나선 소비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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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날씨에 롯데백화점이 월동 준비에 나섰다. 최근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지며 겨울철 상품 구매를 서두르는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월동 김장 준비 필수품인 김치냉장고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2.4% 신장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표적 월동 상품인 구스 이불과 구스 다운 역시 각각 21.0%, 13.0% 신장했으며, 건조해진 날씨의 영향으로 가습기 매출도 18.0% 늘었다.

롯데백화점도 본격적인 동계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장 시즌을 맞아 내달 13일까지 전점에서 김치냉장고 행사를 열고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스탠드형 4도어 모델을 구입하면 김치통 세트도 증정한다.

또 롯데백화점 리빙 PB 편집숍인 '살림샵'이 독일에서 직소싱한 '구스 이불'을 잠실점 및 롯데백화점 닥스 침구 전점에서 500개 한정 판매한다. 정가에서 30%가량 할인해 가격 부담도 낮췄다.

롯데백화점 유형주 상품본부장은 “날씨 변화에 따른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마케팅 행사를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면서 “창립 40주년을 맞아 더욱 다양한 상품과 행사를 준비해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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