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 부산경남대회는 부산대 SW교육센터(센터장 염근혁 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와 공동 개최한다.
2016년 동남권 처음으로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에 선정된 부산대는 곧바로 전담 SW교육센터를 열고 SW기초교육을 교양필수 과목으로 지정했다.
올해는 SW중심대학사업과 SW교육센터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SW융합대학 '정보의생명공학대학'을 설립,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9월 수시모집 결과, 정보의생명공대 경쟁률은 14.1대 1로 부산대 전체 경쟁률을 웃돌았다.
학부별로는 정보컴퓨터공학부가 80명 모집에 1316명이 지원해 16.5대 1, 의생명융합공학부는 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SW전문 인재 양성뿐 아니라 SW교육이 필요한 학교를 직접 찾아 진행하는 '찾아가는 SW교육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한다.
지난달 경성전자고와 SW교육 가치 확산 및 교육지원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경성전자고 학생의 SW융합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교류와 연구, SW교육 가치확산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 해운대교육지원청과 함께 방학, 주말을 이용해 초·중학교를 찾아 SW 기반 메이커 교육과 실전 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메이커스 전시회에 선보이는 '메이커 키움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염근혁 부산대 SW교육센터장은 “학부 SW전공과 교양필수 교육을 강화하자 전공 학생들의 사회 진출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면서 “SW중심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교육 모델과 SW융합 인재 양성 표본을 토대로 세계로 진출하는 글로벌 SW융합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