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 건대스타시티점 5층에 약 45평 규모로 크리에이티브 스테이지 '건다방'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음향부터 마이크, 조명 등을 포함한 방송 장비와 컴퓨터, 외부스피커, 편집프로그램 등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제반 장비를 갖춰 별도 준비 없이 콘텐츠만 있다면 누구나 즉석에서 1인 방송 제작과 편집이 가능하다.
롯데는 체험형 매장을 구성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단순히 핫 플레이스만을 촬영하거나 경험하는 것을 넘어, 대중화된 스마트 기기로 자신만의 트렌드를 새롭게 만들어 가는 '1인 방송'에 대한 수요가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는 것에 주목했다.
방송을 외부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오픈형 공간인 '1인 방송 스튜디오'는 매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 1인 방송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며, 유명 방송 크리에이터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실시간 방송과 캐릭터, 잡화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임시매장을 기획해 운영할 계획이다.
유명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매장 방문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를 전개한다.
오는 18일 부모와 아이가 한 팀이 돼 총 10팀이 참여 할 수 있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키즈 크리에이터 체험' 프로그램과 25일 1인 방송을 희망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희곤 롯데백화점 팀장은 “청소년에게 장래 희망 직업 1순위로 꼽히는 '1인 방송 크리에이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면서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 4050세대와 1020세대가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