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정병선)은 1일 제41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 등 300점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7만7819명이 참가, 300명이 전국대회에 진출했다. 문길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을 심사위원장으로 60명의 심사위원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서울대사범대 부설초등학교 4학년 신채린 학생의 '사용 여부를 알 수 있는 마스크 형태 탐구' 작품에 돌아갔다.
국무총리상은 '스마트폰 화면 회전 다이얼'을 만든 경기도 보평고 1학년 이성민 학생이 차지했다.
이밖에도 최우수상(7개부처 장관상) 10점, 특상 50점, 우수상 100점, 장려상 138점 선정도이뤄졌다. 최우수상 이상 수상자 12명에게는 내달 말 선진과학문화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정병선 관장은 “대회 참가 초·중·고 학생들이 일상생활속에서 느끼는 불편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심층 고민해 과학적 해결책을 제시했다”며 “대회 경험을 토대로 4차산업 혁명시대 과학기술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회 시상식은 오는 17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출품 작품은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3층)에서 16일까지 전시된다. 주요 수상작품은 오는 12월 시도 교육과학연구원에 지방순회전시를 할 예정이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